대구 북구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뉴딜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사업화 부문’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지자체가 신청한 본선 11건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우수사례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대구 북구에서 발표한 어르신들이 기억하고 청년들이 기록하는 '복현유사'가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복현유사’는 삼국유사를 차용해 피란민촌 어르신들의 생애사와 마을공동체의 역사를 설화·동화의 형태로 각색한 이야기책이다.
이는 북구와 복현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주민협의체가 함께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도시에는 활력을, 지역에는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 지역청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