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늘(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 동안 매일 오후 3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대표 66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하반기 초등학교 학생대표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 이어 영상회의 형태로 열게 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강서구, 북구, 사상구 3개 지역구로 나눠 학생 주도의 모둠별 토의, 토론 활동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 학생은 ‘행복한 학교, 학급 생활을 위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를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의, 토론한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담당 교사가 협의회에 동참해 학생의 의견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줄 예정이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 대표들이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대표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으로 자율, 책임, 존중, 배려의 민주적 가치와 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