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15일 전남 여수에서 협의회 시군간 상생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 제25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야문화권 11개 시군에 각 5백만원의 수해복구성금 지원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내년 협의회 행사 선정, 제8기 협의회 의장 선출, 가야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단 신설 중앙부처 건의 등의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어 가야문화권 지역·역사·관광 등 상생발전 연계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가야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옛 가야 세력권의 공동체 지역 대통합 실현의 시발점이 될 5대 핵심사업 및 11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로 도출된 연계전략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 등의 실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시군간 연계 전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8기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허성곤 김해시장은 “26개 시군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가야문화권 공통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가야문화권의 미래 발전적 의제 발굴과 공동 노력을 통해 시·군 발전은 물론 가야문화권 전체가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0개 시·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경남 진주시가 25차 회의에 참석해 영·호남 5개 광역시도 26개 지자체가 협력하는 거대 행정협의회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