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에 출품된 응모작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은 지난 8월 31일까지 ‘원천 스토리’ 및 ‘스토리게임 시나리오’의 2개 부문으로 총 350여 편의 작품을 응모 받았다. 12세부터 67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지원했다.
작품의 주제 및 소재 면에서는 다양성이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로 인한 아포칼립스’,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인류의 종말의 소재를 채택한 작품들이 크게 늘어난 특징을 보였다.
컴투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감염병 여파가 이어지며 이 같은 시대상이 창작자들의 소재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험, 이종족, 시공간이동/윤회, 꿈/기억, 전쟁/역사/신화, 이세계/이능력 같은 소재들이 뒤를 이어 많은 작품에서 활용됐다.
컴투스는 1, 2차에 걸친 철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대상 및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5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