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에서 판매한 패키지 수익금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연을 공동개발한 슈퍼캣과 옥션 등과 함께 지난 14일 오후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월 넥슨은 옥션을 통해 판매한 ‘연실이네 주막패키지’ 수익금 전액과 ‘100원 기부딜’ 수익금의 2배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기부금을 국외 소재의 문화재를 한국으로 되찾아 오거나 보존하는 활동에 활용하는 등 국외문화유산 환수와 보존을 위한 기금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수행자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바람의나라: 연이 고구려와 부여 등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해외 문화유산 환수 사업을 하고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도움 주신 넥슨과 옥션에 감사하며, 기부금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내고 가꿔가는 사업에 잘 쓰도록 하겠다”며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전란을 겪었고,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안타깝게 잃어버린 문화유산들이 많은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