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취약계층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보일러 점검과 함께 보온필름(뽁뽁이) 부착 및 방풍비닐 설치 사업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름보일러(화목겸용)를 사용하는 가정에 방문하여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보일러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점검, 버너 청소, 누수 확인 등 다방면으로 점검한다.
한편, 겨울철 실내는 외풍으로 인한 열손실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문이 있다면 방풍비닐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풍비닐은 외풍을 차단하고 내부 공기 유출을 막는데 효과가 커 실내 온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보온 필름(뽁뽁이) 또한 창문에 부착 시 뛰어난 보온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실내 열손실을 28~35% 막고 난방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여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을 받아 보온 필름을 부착한 어르신은“혼자 지내고 있어 뽁뽁이를 붙여줄 사람도 없는데 내 자식처럼 찾아와 알아서 다 해주니 고맙고 난방비 걱정도 덜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계속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든 군민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