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한 ‘제5회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PP(Program Provider)는 케이블TV나 위성방송에 고유 채널을 가지고 TV 프로그램을 제작 및 편성해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나 위성방송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를 뜻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필콘미디어를 비롯한 총 7개 중소·개별 PP에 제작 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심사는 프로그램 공익성, 창의성, 제작 능력, 완성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우수작은 ▲필콘미디어&하비라이프의 'UHD 특별기획 청춘 꼰대’(1등·상금 6천만 원) ▲한국민영방송연합&9COLORS의 ‘인터뷰쇼 [뉴노멀, 미래의 조건]’(2등·상금 5천만 원) 등 최종 7편이 선정됐다.
‘공익적 라이브 커머스 동영상 제작’을 주제로 실시된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는 64개 팀이 참가했으며, ‘아이리빙 밀폐용기’ 홍보영상을 제작한 전남대학교 문규비 외 2명(대상·상금 800만 원) 등 총 33개 팀이 수상했다. 선정된 영상은 중소·개별 PP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 동안 32개 중소·개별 PP에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작 환경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연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방송 제작 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개별PP 육성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지원금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상품 홍보를 위한 대학생 영상 공모전도 처음 시행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앞으로도 중소·개별 PP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