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는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12일 드라이빙 센터에서 자동차시스템공학과에 연구용 차량 1대(BMW X2 xDrive)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BMW는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학 및 자동차 특성화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 인천인력개발원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학교와 기관에 총 10억 원 상당의 BMW MINI 시리즈, 3시리즈, 5시리즈, X시리즈 등을 기증했다.
중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증을 받은 4년제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한양대학교, 중부대학교가 있으며, 타 기관 및 자동차 전문학교들에도 차량이 기증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 및 장성택 드라이빙 센터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진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상윤 대표이사는 "세계적 명차, BMW 차량 기증식이 한국 자동차 연구개발 발전에 밑 거름이 되기를 원한다“며, ”최신 자동차 기술과 철학을 배우고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훌륭한 사전연구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여한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이흥식 교수는 “세계적 명차 BMW 차량 기증에 감사드리며,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자동차 연구활성화 및 자동차 개발자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는 자동차연구 및 제작 관련 전공동아리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등에 꾸준히 출전하며 우수한 인력들을 배출하고 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