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사업을 추진할 작가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예술인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예술인의 일자리 제공과 미술활동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의 대상 인원은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작가팀 내 대표자, 아카이빙 작가, 행정인력 포함 37명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 문화체육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대구 봉무동 일원)를 선정하고 입주업체의 건물 외벽에 벽화 또는 미술작품 설치를 통해 이시아폴리스를 문화예술테마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시아폴리스는 패션, 쇼핑, 주거, 첨단산업 등 문화예술 중심의 복합상업단지로 지난 2003년부터 개발됐으며 주변의 봉무공원과 불로동고분군, 팔공산 관광의 관문도로로 이어져 있어 문화예술테마거리 조성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문화예술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지역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