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08 16:19:58
부산 기장군이 일광해수욕장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일광 삼성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국토부)의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 총 45억원 규모의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84여억원이다.
일광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해수욕객이 찾는 관광지지만 인근에 대규모 주차장이 없어 특히 성수기에 인근 주민의 고통도 가중돼 공영주차장 필요 민원이 종종 제기된 바 있다.
일광면 삼성리에 조성되는 노외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459㎡로 주차면수 72면을 갖춘 지평형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연말에 준공과 함께 개소할 예정이다.
주차장 조성이 끝나면 앞으로 여름 성수기 해수욕장 주변 주차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이번 사업 국시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한 800여 직원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노외공영주차장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