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07 09:42:05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방식 채용박람회로 오직 온라인으로 구인·구직 신청, 화상 면접을 비롯해 부대행사까지 이뤄지는 비대면 박람회다.
온라인 일자리박람회에는 부산지역의 중소·중견기업 150개 이상이 채용관을 운영할 수 있다. 그 가운데 토종 기업인 부산은행과 한국남부발전도 협력사와 부대행사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과 화상 면접을 할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채용과정 맞춤형 컨설팅과 각종 일자리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구직 참여자에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티콘 등 각종 추첨 경품도 증정한다.
또 참여기업은 박람회에서 직원 채용 시 최대 5명까지 1명당 100만원의 채용 장려금을 부산은행에서 지원받으며 공인회계사와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상담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내용은 인사, 노무, 회계, 금융 등 기업 경영 분야와 함께 시, 정부의 각종 지원시책 소개 및 신청 방법 안내 등이다.
특히 오는 15일과 22일에는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선보공업, 아난티코브 등이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전문 강사의 기업 블라인드 채용과 라이브 취업 특강으로 구직자에 더 또렷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참가기업 선정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참가기업 선정 기준은 ‘근로자 수’ ‘구인 인원’ ‘직무’ ‘채용 이력’ 등의 순으로 보며 오는 29일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