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0년도 하반기 기장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장군은 접수 후 내달 심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이 대학생일 경우 성적 우수 32명, 복지 10명, 다자녀 10명, 특기 5명을 선발하며 등록금 실제 납부금액 범위 내에서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초, 중, 고등학생일 경우 각 10명씩 특기 장학금 분야로 선발하며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기장군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학금을 6000만원 늘려 총 2억 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상반기에는 총 103명의 학생에 약 1억 3000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장학금은 기장군 출연금을 바탕으로 기탁금과 이자 수입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장학기금으로 운용된다. 지난해에는 농협 기장군지부에서 2억원을, 장안읍 주민 김흥수씨가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