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0월 초 사리현공단 진출입로 확장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의 가장 큰 기업애로사항이어서 이번 확장공사는 이곳 28개 중소기업과 500여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시는 확장공사를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신청해 도비 1억 65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 85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설계 및 시공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와 일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도로 폭을 4m에서 6m로 넓히고 비포장 구간을 포장하며 과속방지턱과 소하천 둑방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원활히 차량이 오갈 수 있어 사리현 공단에 입주한 28개 중소기업과 인근주민 등 5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공사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관기관과 협의 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디딤돌로서 고양시 중소기업의 도약을 적극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사리현동 760번지 농로확포장 사업을 포함해 ▲기반시설 개선사업 1건 ▲노동환경 개선사업 3건 ▲작업환경 개선사업 9건으로 총 13건의 개선사업을 선정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