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남측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 비루스(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하고, 국가적 비상방역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부족점’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명의로 청와대에 보냈지만, 이 사실을 북한 관영매체와 내부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