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및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과 양질 일자리 창출, 혁신기관 집적화 및 인프라 조성 등 고용 거버넌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 시책 활성화를 통해 청년 고용지표 개선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총평과 함께 정책성과의 연속성과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성, 파급효과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사업 부분은 ‘도시형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시형 산업군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을 발굴·생산하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직접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일자리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전년도 일자리 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만큼 기존 일자리를 최대한 지키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중앙부처,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