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9 10:57:08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중등 통합 방과후학교’ 16개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 방과후학교는 시교육청-부산지역 대학-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간 협약으로 운영하는 문화·예술·체육 중심의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대학 등이 보유한 전문 강사와 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문화, 예술, 방송, IT, 메이커를 비롯한 과목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동주대, 부산대, 신라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4개 기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우선 개설됐다. 내용은 ▲부산대 ‘코딩’ ‘로봇’ ‘메이커’ ▲신라대 ‘파이썬 프로그래밍’ ‘IoT(사물인터넷)’ ‘3D’ ▲동주대 ‘호텔요리’ ‘디저트’ ▲시청자미디어센터 ‘방송’ ‘미디어’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부 강좌는 향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될 경우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통합 방과후학교는 부산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 문화, 예술, 체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