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발생한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추석 이틀 전 음주 교통사고는 평균 73건 발생해 연평균보다 1.5배 높았다고 밝혔다.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일평균 499건이었으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평균 교통사고는 743건으로 추석연휴 평균보다 1.5배 많았다.
연휴기간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평균 73건으로 추석연휴기간 5일 중 가장 높았으며 이는 지난 3년간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50건)의 1.5배 수준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 교통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