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지난 27일 개최한 제30회 롯데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신규회원을 90만명 가까이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Hi, world! Duty-Free life, again’을 주제로 진행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서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황치열, 여자친구, 이현이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는 최초로 사전 녹화 및 언택트로 진행됐으며, 4면의 대형 LED를 활용한 무대와 총 12대의 카메라를 동원했다.
콘서트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번역됐다. 오후 5시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5만 명, 총 조회수 220만을 기록했다.
패밀리 콘서트 효과로 롯데면세점 회원 수 또한 폭증했다. 참가신청 기간인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1달 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 고객은 하루 평균 약 3만 5천여 명으로 총 90만 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90% 이상 증가된 수치다.
가입 고객의 국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신규 회원이 전체의 44%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미주와 유럽 등 기타 국적의 고객 또한 38% 비중을 보였다. 내국인 회원도 1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37%, 43% 비중을 차지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패밀리 콘서트가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문화마케팅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유통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