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25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우리은행과 ‘테크밸리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밸리 기업의 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자금부터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대학, 연구기관 내 우수창업기업인 테크밸리 기업을 발굴해 보증, 투자 등의 금융지원과 기술이전, 기업공개(IPO) 지원 등으로 성공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우리은행은 테크밸리 기업이 원활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료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 대다수의 애로사항인 세무, 재무, 경영 분야의 무상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테크밸리 기업의 경영 안정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세무, 재무 등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테크밸리 기업이 성공 창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 또 민간 은행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좋은 협업 모델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테크밸리 보증을 통해 테크밸리 운영 협약기관의 이공계열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