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프랑스의 스포츠 멀티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과의 제휴를 맺고 스포츠 전문 매장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데카트론은 57개국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멀티 브랜드로 고품질 스포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데카트론의 평균 매장 크기는 500~1000평 규모로 4000여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데카트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100평 내외의 ‘도심형 컴팩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의 가격은 일반 NB브랜드의 상품 대비 40%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고, 스포츠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매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의 데카트론 매장은 베스트 상품 200여개를 선정해 2주 단위로 일부 상품을 변경, 가장 트렌디한 스포츠 용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내 잠실점, 구리점, 청량점, 김포공항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다음달에는 광교점에 오픈하는 등 내년까지 30개 이상의 데카트론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인준 롯데마트 스포츠MD(상품기획자)는 “스포츠계의 이케아이자 SPA브랜드인 데카트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고객들이 건강한 스포츠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