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리뉴얼 오픈 100일 만에 2030 세대 매출 신장률 48.3%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 오픈 이후 100일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 2030 고객 비중은 12.2% 증가했으며, 매출 신장률도 48.3%를 기록했다. 2030이 주 연령층인 VIP ‘레드’ 등급 고객의 비중도 가장 높았다.
다이슨 에어랩, 삼성 모바일 체험존, 리빙 편집숍 아르키펠라고 등 디지털 및 생활 편집숍이 들어가 있는 리빙관의 매출은 전년보다 39.3% 신장했다. 2030층은 생활 장르에서도 전년보다 49% 매출이 신장하는 등 리빙관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 층 전체를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단장한 영패션 전문관도 전년 대비 매출이 10.8% 올랐다.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영등포점’을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으로 변경하고, 단계별로 전체 리뉴얼을 진행했다. 인기 맛집과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건물 한 동 전체를 90여개의 생활 브랜드로 채웠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 박순민 상무는 “10년 만의 전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 타임스퀘어점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의 좋은 반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