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스포츠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KBS와 함께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WeCanGame)’을 만든다고 25일 발표했다.
위캔게임은 2개의 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안정환, 이을용 선수가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코너를 통해 축구장이 아닌 PC 앞에서 e스포츠 축구에 도전한다.
또한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새로운 가족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코너를 통해, 딘딘 모자와 홍성흔 가족이 출연한다.
위캔게임은 다음달 9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서태건 WCG 대표는 “게임과 e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콘텐츠이지만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많이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위캔게임은 우리에게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형태를 통해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WCG는 미래 세대들이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시하고, e스포츠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