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4 11:07:07
부산시가 지난 23일 오후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제1회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 운영위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장, 블록체인 기업 대표 등 당연직 2명과 위촉위원 21명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해당 운영위는 블록체인 특구의 운영 기본방향과 산업 육성에 대한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8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뒤 부산에서 1년 동안 진행된 사업의 추진 현황과 지난 7월 추가 지정된 사업의 방향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초대 운영위원장에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을 선임했다. 또 내년 3월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대한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블록체인 특구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과 연계하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혁신성장을 이끄는 ‘블록체인 도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블록체인 특구 지정 이후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조례 제정 ▲지역대학 협력 통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력 양성 공모사업 선정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공모 선정 ▲분산 신원인증 기반 모바일 시민카드 등 서비스 시행 ▲중소벤처기업부 특구 운영성과평가 최고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