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3일 전봉민 국회의원이 발의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바탕으로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24일 전했다.

이번에 전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률안은 치의학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 ▲치의학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의 지원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오스템 임플란트와 디오가 있으며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 관련 대학 내 기계·재료·바이오학과 등 전문 인재를 보유한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치과 산업은 기술 융·복합화 추세에 따른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지만 치의학 산업 발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본격적인 정책 지원 기관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치의학, 치과 의료산업 연구를 위한 중심축이 절실하다”며 “이번 법안이 국민의료 향상과 치의학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치의학 연구와 치과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의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