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뉴딜사업(그린뉴딜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국비 5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이 대상이며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및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실내 환경이 열악해진 곳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올해 공모사업에서 지소보건진료소, 관리보건진료소, 청송어린이집 등 3개소가 선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중 착공하고 내년 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공공건축물의 실내 환경을 개선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절감하는 등 군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