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3 16:58:07
부산시설공단이 공공시설의 안전 정보와 시민 편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온라인 생활안전지도’ 사이트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이 제작한 생활안전지도는 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주요 공공시설물의 재난 상황 시 안전 유의사항과 대처 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실시간 도로 CCTV 영상, 도로 정체 정보,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 현황 및 시설별 주요 공지사항과 이벤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올 초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당시 시민들에 긴급 상황 시 유용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재난안전지도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당시 태풍 접근 시간에 지도 조회 수는 1200회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당시 온라인 재난안전지도와 공단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광안대로 현장을 실시간 CCTV 영상으로 동시 시청한 인원은 200명이 넘어 운영 효과를 낸 것으로 공단은 판단했다. 이에 ‘생활안전지도’를 온라인 사이트로 구축해 정식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하는 주요 시설물을 시민이 이용할 때 주의사항을 사전에 잘 숙지할 수 있도록 안전 정보 알리미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이번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