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에 머물면서도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실내는 30%이내 개방, 사전예약제 실시, 실외는 안전펜스 설치, 4㎡당 1인, 100인 이하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 기반한 ‘안전한(S.A.F.E) 콘텐츠’를 마련한다.
즉 사회적 거리를 두고(Social Distancing), 재미있고(Amusing), 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Freely), 열정적으로(Enthusiastic)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 아래 모든 공공문화시설, 민간유원시설, 도심 야외공간 등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개방하도록 하고, 대구콘서트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실내 17개소, 도청교, 대봉교, 동성로 야외무대, 도심공원 등 실외 16개소 등 대구시 전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등 전문음악과 함께 대중음악, 전통음악, 독일 현대미술 거장 ‘팀 아이텔’展, 코로나 힐링을 위한 작품전시, 대구지역 작가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콘텐츠와 청소년층,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포함한 가족 단위 콘텐츠도 구성했다.
경북 콘텐츠는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공연 등이 경주 문화엑스포에서 열리며, 포항시립미술관, 안동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 영주 소수박물관 등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광분야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힐링코스(생태, 걷기, 야간)’와 ‘대구힐링 걷기길’을 연계해 중점홍보하고 대구 구·군별 대표 관광지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야간경관, 대표 유원시설 등 다양한 비대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경북 100선 관광지 연계 홍보 및 할인 혜택, 이벤트 사은품 증정도 계획하고 있다.
또 체육·체험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체육 콘텐츠 제공으로 시민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콘텐츠도 마련한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치유를 위한 대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된다. 지역예술가 지원 및 희망메시지 전달을 위해 제작된 대표작을 송출해 특색 있는 다양한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러한 내용들이 포함된 추석명절 홍보 브로슈어, 대구경북 나들이 100선(공연, 전시 등) 프로그램북 등을 제작해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 대표SNS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역수칙이 반영된 다양한 언택트 현장 및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명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