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코로나19로 추석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대구에 머무르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 강화와 더불어 소규모 문화체험행사,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다양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에 머무르는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공공체육시설은 시설을 활용한 다채로운 소규모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내달 2~4일까지 3일간 권총 및 클레이사격 체험 등의 사격투어를 진행한다. 대덕승마장에서는 내달 2일 말 먹이주기, 기승체험 등 어린이 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실내빙상장에서는 오는 30일과 내달 2일, 2일간 아이스링크 실내 썰매체험과 피겨·쇼트트랙 갈라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광장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18일 1개월 간 도시농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구시민힐링관’이 운영된다.
동성로 인근의 도심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내달 1~4일까지 시민 누구나 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물지게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편의증진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갓바위 등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 대구시의 86곳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 소규모로 진행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전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준수, 시설 및 기구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호경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방역 속 안전한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