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22일 재단 사무실이 있는 영덕군 영해면 예주고을 야외마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희진 이사장을 비롯해 약 50여명의 기관 단체장이 영덕 주민과 함께 참석해 코로나 방역수칙 2단계를 적용한 가운데 출범식 및 현판식 등 작은 야외 행사로 진행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8년 7월 재단법인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5월 8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됐다.
이후 재단 직원 채용을 거쳐 지난달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현재 영덕군과 함께 ‘공공미술(문화뉴딜) 프로젝트 - 우리동네미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추진 마중물사업, 경북대종 타종식 및 해맞이축제, 영덕대게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일상을 문화로 혁신하는 생생문화도시 영덕’을 비전으로 문화예술기반 구축, 관광기반 구축의 2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편제해 앞으로 지역 문화향유, 문화도시추진, 지역축제 혁신, 웰니스관광 활성화 등 문화관광을 통한 영덕군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진 이사장은 "정보통신산업 발달로 인한 세계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소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관광도시로 향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영덕 고유의 전통문화와 맑고 깨끗한 산과 바다의 자연경관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타 도시와의 차별화를 이루며 영덕을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단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