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 3~18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지역의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3372명(10.9%) 감소한 2만 7529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졸업예정자는 2만 105명으로 지난해보다 3085명(13.3%) 줄었으며 졸업생은 6562명으로 380명(5.5%)이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 합격자는 862명으로 지난해보다 93명(12.1%) 증가했다.
선택유형별 지원 경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학 가형은 1.11% 증가했으며 수학 나형과 과학탐구는 각각 1.47%, 0.08% 감소했다.
탐구영역별 선택과목 지원 현황으로는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과학탐구의 경우는 생명과학1, 지구과학1, 화학1, 물리학1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또 직업탐구는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75명 줄어든 215명으로 부산에서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2외국어는 3244명이 응시 지원해 지난해 3493명에 비해 249명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게 되면 이달 말부터 수능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