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학별 특수교육 관련 연구 분야 연계를 통한 특수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1일 ‘특수교육발전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발전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면한 특수교육 과제를 해결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등 대구 특수교육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위원으로 지역 5개 대학의 관련 전공교수 7명을 위촉하고, 앞으로 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 교육과정, 통합교육, 진로직업, 문화예술, 특수체육, 원격수업설계 등에 대해 소통하며 위드(With) 코로나 상황에 적합한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별로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김윤희 학장과 음악공연예술대학 김돈 교수는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대구예아람학교의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연수, 특수학교(급)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공연 및 전시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는 장애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을 위해 일반교원, 학부모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구대학교 박경옥 교수와 박정식 교수는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 조정,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및 직업능력평가를 지원해 갈 것이다.
영남대학교 김춘종 교수와 대구사이버대학교 김영걸 교수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장애학생별 맞춤형 체육활동 및 프로그램 지원, 원격수업 설계 및 콘텐츠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육발전위원으로 위촉된 교수들의 찾아가는 연수,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자문 활동을 통해 특수교사의 역량을 제고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대구시교육청은 다른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폭넓은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사회로 자립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을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