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정서적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반려 콩나물 키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대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 협력 연계사업인 '장애인 마음&건강더하기'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 마음&건강 더하기'는 대구 남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지체장애인협회남구지회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지역 내 장애인 100가구에 코로나19 예방 항균비누 만들기, 만성질환 바로알기, 반려 콩나물 재배 키트 나눔을 제공했다.
대구 남구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어느 때보다 마음을 가까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코로나19로 신체적 제약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는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대응 추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