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2020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향촌동 수제화 골목 활성화와 실용적인 디자인의 수제화 제품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 수제화협회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공모전은 '실용적인 수제화를 Smart하게 Special하게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일반인과 학생, 디자이너 등 수제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중구청 또는 북성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공모전을 통해 실용적인 매력으로 신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우리 모두의 삶을 편안하게 할 수제화 디자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수제화 골목 홍보에 활동 할 계획이다.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해 9개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의 디자이너들은 대구시 수제화협회 소속 장인들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한다.
2차 시제품 최종 심사를 거쳐 '제7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150만원(1명) △우수상 100만원(2명) △장려상 50만원(5명)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 위치한 향촌수제화센터에 전시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제화 디자인-제작 분야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대구 수제화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