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2020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행정·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대상에서 BPA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안전,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4차 산업 기술을 항만운영에 활용하는 등 각종 지식경영 활동을 추진해 정부의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정책에도 선제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 일환인 ‘해수열 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기술 개발’과 항만 화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 중인 ‘실시간 영상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과제가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항만운영 최적화를 위해 올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컨테이너와 터미널 현황 정보공유 시스템’은 항만 분야의 대표적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남기찬 BPA 사장은 “우리 공사는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항만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식기반의 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축적한 노하우는 업계와 공유해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