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부산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바로 교실 수업’ 10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바로 교실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고등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지원하기 위한 수업이다.

이 교실은 단위학교에서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힘든 진로 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 과목 등을 수업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 수업 시스템으로 온라인 진행한다.

이번 2학기 바로 교실은 지난 1학기에 만족도가 컸던 ▲고전으로 철학하기 ▲우리 속의 심리 상자 ▲문화로 배워 즐겁고 유익한 프랑스어 ▲영화를 말하다 등 8개 과목을 운영한다.

이에 더해 ▲정의와 평화를 위한 국제정치 ▲나와 우리를 다시 보는 교육학 등 2개 과목을 추가 개설해 운영한다.

위 수업들은 정규 교육과정 외 추가 이수하는 과목으로 학교의 수업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또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치르고 수강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된다.

바로 교실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은 개성고와 부산중앙여고에 ‘온라인 수업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여기서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교실온닷’ 홈페이지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