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1 11:06:12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해외에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구성한 ‘부산관광 영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단(VIBA)’의 첫 영상을 오늘(2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 콘텐츠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포함된 17개팀을 선발해 외국인이 궁금한 부산에 대해 공감 콘텐츠를 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음식, 뷰티, 자동차 여행, 워킹투어, 브이로그 등 VIBA 팀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크리에이터 각자 개성을 활용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정부의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된 뒤 개별 자유여행객의 증가, 온라인 채널 확장 등 관광 추세의 변화에 맞춰 해외 시장 공략에 대응하고자 ‘관광 영어 유튜브’ 사업을 준비했다.
이에 지난 7월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총 32개팀이 접수해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7개팀을 선발했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팀별로 4편씩 총 68편의 여행 콘텐츠를 영어로 제작할 예정이다.
해당 유튜브 영상들은 오늘(21일)부터 총 17개팀이 순차적으로 유튜브 채널 ‘비짓 부산(VISIT BUSAN)’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의 여행 마니아들에 코로나19 이후 가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대한민국 부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 관광콘텐츠 분야의 지역 영어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VIBA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세계인들에 ‘랜선 부산여행’의 즐거움을 널리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