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모바일 앱 QR 키트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동백전 결제 수단에 오는 11월 9일부터 모바일 QR 코드 기능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21일부터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QR 코드 운영 가맹점 사전접수에 나선다.

동백전 QR 결제는 고객이 동백전 모바일 가맹점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은 뒤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고객이 등록한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구매 대금이 직접 이체되는 방식이다.

이는 중간 단계인 신용카드사와 결제 대행업체인 ‘VAN(밴)’ 사가 없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로 줄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결제 대금도 익일 바로 입금돼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매출 누락 방지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QR 가맹점 사전 신청은 오늘(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동백전 모바일 앱에서 또는 동백전 홈페이지에서 상호, 연락처, 사업자 등록번호,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사전 신청 이후 운영대행사가 전화로 정식 접수 방법을 안내하게 되며 시의 가맹점 적격 심사가 끝나면 3~5일 이내에 QR 키트가 가맹점에 배송된다. 다만 사전 신청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모바일 동백전 앱을 통해 사업자가 직접 신청해야 해 절차가 번거로워질 수도 있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모바일 QR 결제 가맹점 접수 안내문 (사진=동백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