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김해국제공항 지원 활동으로 국제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임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맞손을 잡기로 했다.

부산시와 공항공사는 21일 오후 5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시니어 공항 서포터즈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공항 서포터즈 운영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로 김해국제공항 내 출입국 관리, 통역, 관광객 안내 등 공항 내 지원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공항공사에서 3년간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지원해 총 300명 이상의 시니어 서포터즈를 채용할 계획이다.

시니어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내용은 ▲출입국 심사 보조 ▲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관광객 안내 ▲생체 등록 보조 ▲통역 ▲교통편 안내 ▲공항 시설 이용 안내 ▲그 외 공항 지원에 필요한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상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61명의 시니어를 선발하고 최대 100명까지 확대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6일까지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모집 공고는 50+부산포털, 워크넷, 일자리정보망 등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에 이어 인성검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내달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출입국 관리, 공항 안내 등 김해공항 내 지원 활동으로 공항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고령층 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실질적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세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