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추석 전까지 구·군별로 동대구역,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이면도로,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시가지 대청결 활동과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소식지, 전광판 등을 통한 ‘명절쓰레기 감량 홍보’를 실시하고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위반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방역상황과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수거차량 정비 및 예비차량을 지정,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연휴기간에는 거주지 및 쓰레기 종류별로 배출 가능일을 지정해 운영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 ‘청소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나고 내달 5일부터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 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상규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께서 쾌적한 추석을 보내시도록 명절 청소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쓰레기를 감량하고, 배출일을 준수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