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지난 4~7월까지 4개월간 급여 일부를 반납해 마련한 9300만원을 김천 및 경북지역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통시장상품권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한 ‘화물차 안전운전 서약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2000여만원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실천 서약을 받고 참여한 1인당 3000원을 공사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총 6753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대구·경북지역 방역용품 구입비용 1억원 기부,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초화류 구매 및 영세식품업체로부터 구내식당 식재료 구매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