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7 14:35:32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15일 ‘2020년도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고용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부가 고용 환경에서 양성평등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이번 포상에서 영진위는 여성인력개발원 등과 연계한 채용 홍보와 능력 중심 인사 채용 등을 통해 5년 연속 60% 이상의 여성 채용 비율을 기록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성 고용률 35%, 여성 관리자 비율 21%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달성했다.
수치뿐 아니라 임신, 출산, 육아에 따른 휴가, 휴직, 유연 근무와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각종 일-가정 양립 제도를 완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과 대체 인력 활용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아 지난해 7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부산여성인력개발원이 선정한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 우수사례로도 뽑혔다.
오석근 영진위원장은 “영진위는 영화 산업계에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관이 먼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인사 운영 혁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