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시(詩) 온라인 공모전 포스터.(사진=대구 남구)

대구 남구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나라사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확립하고자 기획됐다. 당초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번달에 실시하게 됐다.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응모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내달 16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나라사랑, 호국에 관한 내용'이며 운문 형식(동시, 시조 등)으로 자유롭게 작성, 1인 1작품을 남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온라인 응모를 원칙으로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또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시제 부합성, 내용, 창작성, 완성도, 표현력, 맞춤법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등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명에게는 2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15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5만원, 입선 7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 개별통지 및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호국의 명산 ‘앞산’에 전시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생들이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 재난·위기 상황에서 나라사랑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시로 많이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