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16 11:46:33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0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는 전국 17개 교육청을 시와 도 2개 권역으로 나눠 전년도 실적에 대해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학교구성원 만족도 제고’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부산형 3단계 한글다깨침 시스템 구축, 운영’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교실 안 한글다깨침 책임지도’(1단계), ‘학교 안 한글다깨침 통합지도’(2단계), ‘지역 연계 한글다깨침 심층지원’(3단계)을 차례로 추진함으로 한글 미해득 비율을 현저히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서, 행동, 난독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한글 미해득 비율이 높은 학교를 통합 지원하고 귀국학생 한글 익힘 특별학급 지원과 대학생 멘토 밀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교육격차에 해소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에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것은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모든 구성원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변함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제시된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