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말 기준 380만 7000원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2020년도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울산시, 강원도, 전남도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월에 비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강남구, 서대문구의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5% 하락한 반면 수도권은 0.52%,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11% 상승했다. 이외 기타지방은 1.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의 물량은 총 1만 6314세대로 전년동월대비 63%(2만 7315세대) 감소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9382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 중 57.5%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447세대, 기타지방에서는 4485세대가 신규분양 됐다.
이번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