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지역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 동안 추석 수출입 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에는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24시간 통관 체제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 물품의 관세 환급금 당일 지급 등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추석 성수품이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제수용품 등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 농축수산물은 신속 통관하며 식품 부적합 물품 등 국민 건강 위해 품목은 집중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수출 물품을 선적기간 내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수출 물품에 대한 ‘관세 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해 관세 환급 업무 처리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리기로 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외에도 지원기간에 신청된 환급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며 “은행 업무 마감 후 신청한 건의 경우 다음날 오전 중으로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