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소설가가 새로운 에세이를 발표했다.
15일 문학계에 의하면 장 작가는 최근 아르테 출판사를 통해 에세이집 ‘책, 이게 뭐라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읽고 쓰는 인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말하는 작가의 탄생’ ‘책을 읽는 일, 책에 대해 말하는 일’ ‘말하기-듣기의 세계에서 만난 작가들’ ‘그럼에도 계속 읽고 쓴다는 것’ 등 총 4장으로 이뤄져 있다. 프롤로그는 ‘어지간하면 다 나간다는 자세와 최순실 게이트’다.
이 에세이는 그가 전업 작가로 돌아선 후, 글 쓰기와 책 읽기라는 행위를 통해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해로 보인다.
그는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장편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후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 작가상, ‘댓글부대’로 제주 4.3 평화문학상,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단편집 ‘산 자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에세이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