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자금 대출 부담경감 지원 포스터.(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 및 학자금 관련 신용회복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자 지원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 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9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 가구 학생이 지난 2014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0년도 발생 이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자녀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원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 또는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등 마련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이 지역 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