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4일부터 2주간 전국 하이패스센터 및 특판장에서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10년 이상 사용(2010년 이전 등록)했거나, 제조사가 폐업해 A/S가 불가한 기존 기기를 반환하는 조건이다.
올해 판매되는 하이패스 단말기 5종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대비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작년 대비 10% 이상 추가 인하됐다.
보상판매 단말기 종류 및 판매 장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통행료서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단말기가 노후화되면 하이패스 구간을 제대로 통과해도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하이패스 오류 등으로 인한 미납 발생 시 추후 통행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인 통신장비 개선 등을 통해 하이패스 오류 발생을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오래 사용하신 분들은 이번 보상판매를 통해 각 제조사별 최신 모델을 경제적인 가격에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