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4일간 온라인 VR영상으로 ‘제16회 서구미술협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서구미술협회전은 이태형 회장과 총무 장수경 작가를 비롯한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서구 미술가협회 작가 15명이 참여해 우수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예술의 향기를 통해 작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자 기획한 것으로 '신모란도(그대에게)', '기다림', '이브의 바다', '연, 수련' 등 자연, 사물,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서양화 및 조형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전시실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전시감상은 힘들지만 VR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잠시나마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