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4~22일까지 제수용 등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위생관리 점검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등을 고려해 올해는 현장점검 방식 대신 식품 관련업소에서 각 항목별 자가 점검표를 작성한 후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비대면 점검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점검 시 자료 미제출 또는 미흡 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 및 영업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 관련 법령 이행여부에 대해 2차적으로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과자류(한과), 떡류 및 추석 명절 기간 소비가 많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110건을 수거 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식중독균, 유해물질 검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방역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의 제조·유통·판매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